현지 경찰 "9세 여아 및 80세 남자 사망·다수 부상"
일본 오사카(大阪)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오늘(18일) 오전 발생한 규모 5.9의 강진에 따른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태규 총영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진 발생 후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교민들의 안부 확인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총영사관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오사카 지부 등을 통해 교민들의 피해 상황을,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을 통해 방일 한국 여행객의 안부를 파악했지만,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오사카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등 간사이(關西)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 총영사는 "이들 학교 학생은 여진 발생에 대비해 운동장에 모여서 대기하고 있다"며 "학교측은 여진 피해 우려가 없을 경우 학생들을 일찍 하교시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사카총영사관은 홈페이지 알림 사이트를 통해 지진 피해 및 복구 상황, 철도·항공기 운항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오사카에서 9세 여자 어린이와 80세 남성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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