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4일 오후 2시 법원 안팎의 인사들로 다양하게 구성된 자문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로부터 '재판거래' 파문과 관련한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출근길에 사법발전위원회에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사법발전위원회의 의견은) 제가 진솔하게 듣겠다는 각계각층의 의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법발전위원회 위원들이) 외부에서 오시는 것이라 제가 직접 참석해서 말씀을 듣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일로 예정된 전국법원장간담회와 11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할지에 대해서는 "개개 모임에 참석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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