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이 수도권 유일의 '창의교육 거점센터'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미래 융·복합 시대를 이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교육 연구 및 교원 연수를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창의교육 실천을 높이기 위해 진행도 사업이다.
이화여대는 연구진(연구책임자 교육학과 정제영 교수)이 2가지 공모사업 분야 중 '창의교육 선도 모형 연구·개발 및 교원 역량 강화'에 지원,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화여대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유아·초등·중등 전 과정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은 물론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과목에 대한 교육과정까지 갖추고 있다. 사업에는 이화여대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 교수 14명,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 교원 55명이 참여한다.
창의교육 거점센터 사업은 이달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 간 지원되며, 2차년도에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연차별 사업목표는 ▲1차년도 '기초연구 및 핵심교원 양성' ▲2차년도 '심화 연구 및 연수 확대' ▲3차년도 '학교 적용 및 확산'이다.
이화여대는 현장 교사, 시·도 교육청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 교사 대상의 온·오프라인 연수를 개발·운영해 점차 단위학교에 이를 적용시킬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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