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메달에는 동계올림픽에 없는 엄청난 비밀이…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럼픽(장애인올림픽)에 사용하는 메달은 지난달 끝난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과 비슷하지만 비밀이 하나 있다.
평창의 자연과 한글을 모티브로 한국의 미를 살린 컨셉트와 메달 측면에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한글 자음인 'ㅍㅇㅊㅇㄷㄱㅍㄹㄹㄹㅁㅍㅇㄱㅇㅇㄹㅍㄹ'을 새겨 넣은 것은 같다.
메달 리본을 한복 특유 소재인 갑사를 활용한 것과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로 한국의 미를 살린 것도 똑같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바로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점자'를 사용한 것이다.

동계패럴림픽 대회명인 '2018 평창(PyeongChang 2018)'을 점자로 새겨 넣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상징인 오륜마크 대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엠블럼이 점자로 했다.
또 패럴림픽이 추구하는 '평등'을 강조하기 위해 수평으로 개최 도시 평창의 산과 구름, 나무, 바람을 패턴화해 촉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