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핀테크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핀테크 비즈니스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핀테크 실무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금융·IT 인력,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8주 동안 주 6시간의 전문교육을 집중 진행한다. 1기 수강생은 30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금융보안원, 보험연수원, 금융투자교육원, 여신금융교육연수원과 함께 MOU를 맺고 커리큘럼, 강사진 구성을 협의했다.
강의는 63시간의 공통교육, 45시간의 3개 트랙별 전공교육으로 구성된다. 은행·카드·여신전문업, 투자금융업, 보험업분야의 기본적 핀테크 적용기술과 심화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시는 핀테크전문가 양성 외에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핀테크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특화창업공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소액외화 송금 스타트업, 간편결제서비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도 지원한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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