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제천 화재 참사의 시작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먼저 본 사람은 건물 관리인입니다.
경찰이 발화 당시 뭘 했느냐고 추궁했는데, 관리인의 진술이 오락가락합니다.
이어서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애초 경찰조사에서 건물 관리인은 발화지점에서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관리인은 두 번째 조사에서 말을 바꿉니다.
「"손으로 얼음을 깼다"고 새롭게 진술했다가, 그게 가능하냐고 추궁당하자 "사실 주차장 천장 패널을 떼어 무릎으로 얼음을 깼다"고 다시 말을 바꿨습니다.」
경찰이 발화지점에서 뭘 했느냐고 따진 이유는 얼음을 녹이려다 뭔가 온도가 높은 도구를 썼지 않느냐는 의심 때문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관리인의 말이 두 번이나 번복되면서 발화원인 파악은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관리인이) 협조적으로 얘길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사실인지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정확한) 진위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다 타버렸고, 발화지점에서 관리인을 목격한 사람도 없어 가장 직접적인 화재원인을 밝혀내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이번 제천 화재 참사의 시작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먼저 본 사람은 건물 관리인입니다.
경찰이 발화 당시 뭘 했느냐고 추궁했는데, 관리인의 진술이 오락가락합니다.
이어서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애초 경찰조사에서 건물 관리인은 발화지점에서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관리인은 두 번째 조사에서 말을 바꿉니다.
「"손으로 얼음을 깼다"고 새롭게 진술했다가, 그게 가능하냐고 추궁당하자 "사실 주차장 천장 패널을 떼어 무릎으로 얼음을 깼다"고 다시 말을 바꿨습니다.」
경찰이 발화지점에서 뭘 했느냐고 따진 이유는 얼음을 녹이려다 뭔가 온도가 높은 도구를 썼지 않느냐는 의심 때문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관리인의 말이 두 번이나 번복되면서 발화원인 파악은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관리인이) 협조적으로 얘길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사실인지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정확한) 진위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다 타버렸고, 발화지점에서 관리인을 목격한 사람도 없어 가장 직접적인 화재원인을 밝혀내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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