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한미 연합훈련 중단하라" 요구
시민단체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평화행동)은 16일 한미 해군이 동·서해에서 함정 40여 척을 동원해 연합훈련에 돌입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뒤 전략폭격기가 군사분계선에서 실전 훈련을 계속하더니,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이 동원된 해상훈련까지 시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무력충돌을 유발하는 군사행동 수위가 매우 고조되고 있어서 한반도 위험성이 과거 어느 때와 비교할 수 없이 심각하다"면서 "선제공격용 함정을 동원한 대규모 해상훈련을 중단하고,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미국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가 입항한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에서도 이날 항의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울산시청 앞에서도 오후에 항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시민단체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평화행동)은 16일 한미 해군이 동·서해에서 함정 40여 척을 동원해 연합훈련에 돌입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뒤 전략폭격기가 군사분계선에서 실전 훈련을 계속하더니,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이 동원된 해상훈련까지 시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무력충돌을 유발하는 군사행동 수위가 매우 고조되고 있어서 한반도 위험성이 과거 어느 때와 비교할 수 없이 심각하다"면서 "선제공격용 함정을 동원한 대규모 해상훈련을 중단하고,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미국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가 입항한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에서도 이날 항의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울산시청 앞에서도 오후에 항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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