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 복장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경찰관 행세를 하고 다닌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순찰을 한답시고 상가를 돌아다니며 불심검문까지 했는데 이러다 잡힌 게 벌써 9번째입니다.
왜 이런 짓을 한 걸까요?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상가 건물 안으로 경찰관이 들어옵니다.
PC방에 들어간 이 경찰관은 내부를 살피더니 테라스에서 왜 담배를 피우느냐며 아르바이트생을 불러 다그칩니다.
가만히 있는 손님을 불심검문까지 하고는 PC방을 빠져나갑니다.
▶ 인터뷰(☎) : PC방 아르바이트생
- "경찰수첩 같은 거 보여주시면서 어려보이는 애들 민증 검사하셨어요. 놀라긴 놀랐죠."
이번에는 사복경찰로 변신한 이 남성, 점원과 한참 얘기하더니 자리를 뜹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 남성은 PC방과 같은 건물에 있는 이곳 주점에도 마치 순찰을 나온 것처럼 하루에도 수차례씩 찾아왔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주점 업주
- "신고를 받고 왔다 이런 말도 없고 그냥 (경찰)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실내를…. 손님들이 불편해서 나가거든요."
옷과 신발에다 흉장과 허리띠까지 완벽한 경찰관 코스프레에 모두가 속아 넘어갔지만 알고 보니 가짜 경찰이었습니다.
경찰관을 사칭하고 다니다 8번이나 처벌된 전력이 있었는데 이번에 붙잡힐 때도 누범 기간이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수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강력4팀장
- "피의자는 평상시에 경찰을 많이 동경해왔습니다. 근무복을 입고 경찰관처럼 행동하고 싶었다는 게 본인 진술입니다."
경찰은 40살 전 모 씨를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로 구속하고 공갈이나 사기 행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경찰 복장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경찰관 행세를 하고 다닌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순찰을 한답시고 상가를 돌아다니며 불심검문까지 했는데 이러다 잡힌 게 벌써 9번째입니다.
왜 이런 짓을 한 걸까요?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상가 건물 안으로 경찰관이 들어옵니다.
PC방에 들어간 이 경찰관은 내부를 살피더니 테라스에서 왜 담배를 피우느냐며 아르바이트생을 불러 다그칩니다.
가만히 있는 손님을 불심검문까지 하고는 PC방을 빠져나갑니다.
▶ 인터뷰(☎) : PC방 아르바이트생
- "경찰수첩 같은 거 보여주시면서 어려보이는 애들 민증 검사하셨어요. 놀라긴 놀랐죠."
이번에는 사복경찰로 변신한 이 남성, 점원과 한참 얘기하더니 자리를 뜹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 남성은 PC방과 같은 건물에 있는 이곳 주점에도 마치 순찰을 나온 것처럼 하루에도 수차례씩 찾아왔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주점 업주
- "신고를 받고 왔다 이런 말도 없고 그냥 (경찰)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실내를…. 손님들이 불편해서 나가거든요."
옷과 신발에다 흉장과 허리띠까지 완벽한 경찰관 코스프레에 모두가 속아 넘어갔지만 알고 보니 가짜 경찰이었습니다.
경찰관을 사칭하고 다니다 8번이나 처벌된 전력이 있었는데 이번에 붙잡힐 때도 누범 기간이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수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강력4팀장
- "피의자는 평상시에 경찰을 많이 동경해왔습니다. 근무복을 입고 경찰관처럼 행동하고 싶었다는 게 본인 진술입니다."
경찰은 40살 전 모 씨를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로 구속하고 공갈이나 사기 행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