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항일운동을 한 경북 영덕 출신 애국지사 이인술 선생이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포항 성모병원에서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이인술 선생은 일본에서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구주·대판 등지에 살포하는 등 항일활동을 펼치다가 1944년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중 8.15 광복으로 풀려났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인정해 지난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선생의 유족으로는 3남 6녀가 있다. 유족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 성모병원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이인술 선생 타계로 현재 경북에 생존한 애국지사는 2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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