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졌다가 숨진 백남기 씨 기억하실 겁니다.
검찰이 관련 경찰관들을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 제1차 민중총궐기 대회.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 씨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힙니다.
백 씨는 의식 불명에 빠진 뒤 317일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당초 병사였던 사망원인이 논란 끝에 외인사로 바뀌었고, 이철성 경찰청장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성 / 경찰청장 (지난 6월 16일)
- "깊은 애도와 함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백 씨 사건 직후 진상을 밝혀달라는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최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경고 살수를 한 뒤 곡사에서 직사로 이어지는 지침 등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디지털 조작이 아닌 발로 밟는 페달로 물줄기 압력을 조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경찰관들은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살수차 요원 2명과 당시 현장 지휘관이 유족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이겠다는 '청구 인낙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검찰은 관련 경찰관들을 다음 달 기소해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졌다가 숨진 백남기 씨 기억하실 겁니다.
검찰이 관련 경찰관들을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 제1차 민중총궐기 대회.
경찰 살수차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 씨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힙니다.
백 씨는 의식 불명에 빠진 뒤 317일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당초 병사였던 사망원인이 논란 끝에 외인사로 바뀌었고, 이철성 경찰청장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성 / 경찰청장 (지난 6월 16일)
- "깊은 애도와 함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백 씨 사건 직후 진상을 밝혀달라는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최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경고 살수를 한 뒤 곡사에서 직사로 이어지는 지침 등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디지털 조작이 아닌 발로 밟는 페달로 물줄기 압력을 조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경찰관들은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살수차 요원 2명과 당시 현장 지휘관이 유족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이겠다는 '청구 인낙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검찰은 관련 경찰관들을 다음 달 기소해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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