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3중 추돌…운전자 1명 숨져

【 앵커멘트 】
어젯밤(21일) 세종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도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소식 조창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화물차는 중앙분리대를 올라탔고, 짐들이 도로 위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뒤따르던 SUV는 크게 부서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어젯밤(21일) 11시 50분쯤,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2대와 SUV 1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60대 성 모 씨가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쏟아져나오는 자욱한 연기를 향해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80대 임 모 씨가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가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9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에서 처음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앳된 소년이 로프 한 가닥을 붙잡고 거센 물살을 버팁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용인시에서 10대 김 모 군이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크레인을 이용해 김 군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3시간쯤 뒤에는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에서 40대 권 모 씨와 초등학생 5명이 조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급대는 2시간여 만에 길 잃은 어린이들을 구조하고 따뜻한 음식까지 대접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