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기 게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극기 다는 방법은 국경일과 기념일, 조의를 표하는 날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올바른 게양법을 알아야 한다.
광복절을 비롯해 3·1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 등 5대 국경일과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에는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붙여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및 정부지정일에는 깃면의 세로 너비만큼 내려서 조기 게양법으로 단다. 완전히 내려 달 수 없는 경우 바닥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아야 한다. 또한 집 밖에서 바라봤을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아파트의 경우 난간 중앙과 왼쪽에 게양하면 된다.
게양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적절하며, 기상문제로 태극기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다.
광복절은 국권피탈로 인한 35년간의 긴 식민통치가 끝나고 주권과 나라를 다시 찾은 날이다. 이후 1948년 8월 15일 해방 3주년에 정부수립을 선포하며 광복절은 광복과 정부 수립의 중첩적 의미를 지닌 날이 되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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