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 소청심사위 상임위원 임명

국가공무원 인력 양성을 총괄하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오동호 현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55)이 임명됐다.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가 공식 발표한 차관급 이상 인사 가운데 경희대 출신은 오 원장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오 원장은 참여정부 시절에 청와대 정책실장 보좌관으로서 김병준, 권오규, 변양균 정책실장을 도와 일했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행정자치부 행정능률과장, 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시 행정부시장,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업무 추진력이 강하고 일 처리가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아온 오 원장은 행정자치부에서는 '일 많이 하는 삼(3)호' 중 한 명으로 불린다.
▲경남 산청(55)▲진주고▲경희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과 석사▲성균관대 행정학 박사▲행정고시 제28회(1984년)▲경남도 행정계장·지도계장·의회계장·정책기획관·농산물유통과장 등▲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사무국장▲행자부 행정능률과장·장관 비서실장▲LA 총영사관 주재관▲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실 선임행정관▲행자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인력개발부장▲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울산시 행정부시장▲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