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0일 법정에서 첫 대면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33차 공판을 열고 이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합니다.
뇌물공여 혐으로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도 함께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10일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판에는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이 증인으로 나오며, 12일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뇌물 혐의 재판이 열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증언대에 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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