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리산에 많이 사는 반달가슴곰은 6·25 전쟁과 불법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천연기념물인데요.
아기곰은 태어나면서 바로 지리산으로 가기 때문에 특히나 보기 어려웠는데, 10년 만에 서울대공원에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무 위로 올라간 아기 반달가슴곰.
하지만, 내려가는 법은 배우지 않아 어쩔 줄 모릅니다.
조금씩 내려가 보지만 떨어질까 불안해하기만 합니다.
불안한 건 엄마 곰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아기의 돌발 행동을 도와줄 수 없어 안절부절못한 몸짓으로 주변을 맴돌기만 합니다.
지난 1월 태어난 아기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어미 곰과 함께 지내는 모습입니다.
둘이 장난치다가도 어미를 놓칠까봐 졸졸 쫓아다니는 게 영락없는 아기입니다.
▶ 인터뷰 : 함계선 / 서울대공원 맹수·곰사 사육사
- "방사장 여기저기 탐험도 하고 (어미가) 먹을 것 안 먹을 것 가르쳐주고, 나쁜 거다 가르쳐주고 있는 단계죠."
가슴에 반달무늬를 자랑하는 반달가슴곰은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그동안 반달가슴곰이 태어나면 종 보존을 위해 지리산에 방사해와 이렇게 새끼곰이 공개된 건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강태철 / 인천 부평동
- "아이랑 어머니가 같이 있는 모습은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고 좋고…."
방사장 적응을 마친 아기곰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식 공개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지리산에 많이 사는 반달가슴곰은 6·25 전쟁과 불법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천연기념물인데요.
아기곰은 태어나면서 바로 지리산으로 가기 때문에 특히나 보기 어려웠는데, 10년 만에 서울대공원에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무 위로 올라간 아기 반달가슴곰.
하지만, 내려가는 법은 배우지 않아 어쩔 줄 모릅니다.
조금씩 내려가 보지만 떨어질까 불안해하기만 합니다.
불안한 건 엄마 곰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아기의 돌발 행동을 도와줄 수 없어 안절부절못한 몸짓으로 주변을 맴돌기만 합니다.
지난 1월 태어난 아기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어미 곰과 함께 지내는 모습입니다.
둘이 장난치다가도 어미를 놓칠까봐 졸졸 쫓아다니는 게 영락없는 아기입니다.
▶ 인터뷰 : 함계선 / 서울대공원 맹수·곰사 사육사
- "방사장 여기저기 탐험도 하고 (어미가) 먹을 것 안 먹을 것 가르쳐주고, 나쁜 거다 가르쳐주고 있는 단계죠."
가슴에 반달무늬를 자랑하는 반달가슴곰은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그동안 반달가슴곰이 태어나면 종 보존을 위해 지리산에 방사해와 이렇게 새끼곰이 공개된 건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강태철 / 인천 부평동
- "아이랑 어머니가 같이 있는 모습은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고 좋고…."
방사장 적응을 마친 아기곰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식 공개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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