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단(프라임 사업단)은 14일 채용 약정형 기업연계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 만나이 아시아 연구개발 센터와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대구한의대는 화장품 산업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만나이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산학연계 교육 협력과 상호 공동 프로젝트 연구개발, 상호 시설과 장비 활용을 통한 개발 제품 산업화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현장실습 교육 및 직무연수 등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만나이는 화장품을 ODM(주문자 연구개발)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10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중국에 마스크 팩 부직포를 생산하는 제1공장과 기초 제품 생산을 위한 제2공장을 운영 중이며 기초 및 색조 제품을 생산하는 제3공장을 건립 중이다. 현재 자사 브랜드 제품도 준비 중에 있다. 한국 내 연구소는 지난해 8월 설립했다.
박진한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 부단장은 "프라임 사업단은 기업연계 모듈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시제품을 만나이 아시아 센터로 기술이전을 하고 만나이 기업은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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