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가 성소수자 학생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교수는 학생 인성교육센터 소속의 교수였습니다.
서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일 서강대학교 성소수자협의회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인성교육센터 소속 교수가 성소수자 학생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을 전환한 일명 트랜스젠더 학생이 신입생 필수 과정인 2박 3일 합숙 교육에 대해 문의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 학생은 "현재 호적에는 여성으로 돼 있으니, 합숙을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담당 교수는 "호적에 따라 여자 방에서 자면 되지 않느냐?"라며 조롱 섞인 대답을 내놨고,」
해당 학생은 심한 모욕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를 받은 성소수자협의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학교 측은 뒤늦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남택훈 / 서강대학교 학생
- "다음부터 이런 일이 없도록…. 서강대학교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인지하고 행동했으면 좋겠고…."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서강대에서는 지난 3월 성소수자단체에서 내건 현수막이 도난당하는 등 비슷한 문제가 반복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 engmath@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가 성소수자 학생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교수는 학생 인성교육센터 소속의 교수였습니다.
서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일 서강대학교 성소수자협의회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인성교육센터 소속 교수가 성소수자 학생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을 전환한 일명 트랜스젠더 학생이 신입생 필수 과정인 2박 3일 합숙 교육에 대해 문의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 학생은 "현재 호적에는 여성으로 돼 있으니, 합숙을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담당 교수는 "호적에 따라 여자 방에서 자면 되지 않느냐?"라며 조롱 섞인 대답을 내놨고,」
해당 학생은 심한 모욕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를 받은 성소수자협의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학교 측은 뒤늦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남택훈 / 서강대학교 학생
- "다음부터 이런 일이 없도록…. 서강대학교 교수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인지하고 행동했으면 좋겠고…."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서강대에서는 지난 3월 성소수자단체에서 내건 현수막이 도난당하는 등 비슷한 문제가 반복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 engmath@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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