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0일 중·고교생 71명에게 장학금 1억7040만원을 주는 '사랑의 장학증서 전달 행사'를 가졌다.
ETRI는 해당 학생 졸업 때까지 한 달에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ETRI 임직원이 '사랑의 1계좌(5000원) 갖기 운동'을 통해 모았다. 직원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한푼 두푼 보탠 것이다.
ETRI는 1999년부터 사랑의 1계좌 갖기 운동을 펼쳤다. 올해로 19년째다.
대내·외 포상 상금을 기탁하는 문화도 정착하고 있다고 ETRI는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포상금 기부액이 50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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