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18일 여야 5당 지도부와 전 대선후보들이 광주를 방문한다. 이번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되며 유공자·유족 등 1만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를 포함한 100여명의 당 현역의원들이 기념식에 참석한다. 대선주자였던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광역 자치단체장들도 함께한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선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상남도 도지사는 미국에 머물고 있어 참석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천정배 전 대표가 참석한다. 안철수 전 후보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전날 오후 5·18일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이번 기념식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시로 5·18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참석자 모두 함께 부르는 '제창' 형식으로 불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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