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지역에 위치한 10개 대학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운대·국민대·덕성여대·동덕여대·삼육대·서경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여대·성신여대·한성대 등 10개 대학은 27일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 동북지역 대학교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노원구·도봉구·성북구 등 동북지역에 위치한 10개 대학이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교류·협력하면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10개 대학은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프로그램 공동 개발, 온라인 공개 강의 등을 활용한 수업 공동 운영,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 활성화, 학생 문화 및 봉사 활동 프로그램 교류를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시설 및 정보인프라의 공유 환경 조성, 정부 및 지자체 주관 사업 공동 참여,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유 및 증진, 청년창업가 양성과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을 위한 제반 활동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10개 대학은 "세계적으로 대학들 간 울타리가 허물어지고 있는 환경에서 서울 동북지역 대학부터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힘을 합쳐 나갔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0개 대학이 실질적으로 협력하며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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