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이 부모 등으로부터 결혼 압박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74명을 대상으로 '결혼 압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미혼남녀의 72.7%는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고 답했다.
압박을 가하는 사람은 주로 '부모님'(59.1%)이었다. 친구(23.3%), 직장 동료·상사(11.8%), 형제·자매(2.4%)로부터 압박을 받기도 했다.
가장 듣기 싫은 결혼 관련 잔소리로는 남녀 모두가 '애인이 있는지 묻는 말'을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