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어젯밤 서울 보신각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국민을 잘 섬겨 서민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른 세번의 타종 소리가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알립니다.
현장음 (타종소리)
타종행사에는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박범훈 취임준비위원장 외에도 전국 16개 시도와 재외동포 등 국민대표 1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국민 영상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이제 이명박 정부가 시작됩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변함없이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타종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연호하며 새정부에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음
-"이명박, 이명박"
인터뷰 : 김형순 /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명박 대통령께서 우리 대한민국을 정말 잘 사는 나라로 만드리라고 믿습니다. 기뻐요. 정말 기뻐요."
인터뷰 : 천영국 /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제가 많이 좋다 보니까 서민들이 사는게 좀 힘들죠. 서민경제가 우선됐으면..."
이밖에 행사에는 팝페라 여가수 로즈 등이 공연을 통해 새 정부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이혁준 / 기자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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