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이 다음달 국내 최초의 미디어활용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미디어 활용 전문가는 신문과 방송, 영상, 인터넷, 스마트폰 등 멀티미디어가 일반화된 세상에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유아에서부터 초·중·고, 대학에 이르는 일선 교육현장과 일상 생활에서 책, 신문, 방송, 인터넷, 스마트미디어 등 여러 미디어를 올바르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디어활용 전문가 과정은 1학기(4~7월), 2학기(9~12월) 등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매 학기마다 주 1회 3시간씩 총 16주간 교육이 이뤄진다. 1년 과정이지만 학기별 등록도 가능하다. 건대 언론홍보대학원은 다음달 6일까지 제1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한국미디어교육학회와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한국NIE협회, 휴독서치료연구소 등 기존의 미디어교육 전문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미디어 교육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공한다. 또한 과정 수료자에게는 수료증 외에 미디어활용전문가, 미디어중독예방교육사, NIE지도사 등 협력기관이 관리하는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가 부여된다.
이 과정에는 미디어에 대한 최신의 전문지식과 미디어를 활용한 현장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일선 교육 현장에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을 구현하고자 하는 유아·초·중·고교 교사, 언론사와 미디어 업계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도서관 사서, 미디어활용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이 분야에 진출하고자하는 전국의 미디어분야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문헌정보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교육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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