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말까지 유해물질 기준을 넘어선 학교 우레탄 트랙과 운동장 교체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정부는 17일 서울청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 안전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학교 우레탄 트랙의 유해물질 초과검출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부적합한 우레탄 트랙 및 운동장을 가진 1745개교 가운데 83.4%(1457개교)에 대한 교체 공사를 완료·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401개교는 이미 교체작업을 끝냈고 255개교는 공사중, 801개교는 설계·입찰 중이다. 오는 8월에는 모든 학교에 대해 교체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40년 이상 노후건물 정밀 점검을 정례화 하면서 재난위험시설(D·E 등급) 30개소를 해소하고 학교시설 종합 점검과 안전교육 강화 등을 통해 매년 증가해온 학생 안전사고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학생 안전사고는 지난 2012년 10만365건에서 2015년 12만123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다 지난해 11만6077건으로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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