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무리 좋은 것만 보여주는 광고라지만 특히 의료광고라면 과장해서는 안 되겠죠.
그런데 성형외과들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과장과 거짓으로 가득 찬 불법 광고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고발합니다.
【 기자 】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광고들입니다.
수술 후 만족도를 100% 보장하는가 하면, 부작용이 없다며 단정 짓기도 합니다.
'11년 무사고'라고 적혀있지만 이를 입증할 자료를 명시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이런 광고들은 모두 의료법 위반이지만 버젓이 게재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안기종 /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 위원
- "부작용같이 환자에게 중요한 정보는 알려주지 않고, 효과가 좋다거나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을 통해 환자들을 유혹하는 거죠."
한 시민단체가 조사했더니 서울시 소재 성형외과 중 홈페이지에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 광고를 한 곳이 전체의 75%나 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불법 의료광고를 보고 성형을 결정했다가 목숨을 잃은 경우도 발생합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유가족
- "14년 무사고 턱 전문 병원 (광고)를 보고 간 거예요. 14년 무사고라고 해서 안심이 돼서 혼자 가도 되겠다고 혼자 간 거예요."
하지만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유관 기관인 대한의사협회 모두 규제가 법적인 의무가 아니라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변호사
- "허위, 과장적인 내용이 있을 경우에 이를 찾아내서 적발할 수 있는 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의료법 체계에서는 규정이 미비합니다."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피해로 돌아오는 불법 의료광고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아무리 좋은 것만 보여주는 광고라지만 특히 의료광고라면 과장해서는 안 되겠죠.
그런데 성형외과들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과장과 거짓으로 가득 찬 불법 광고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고발합니다.
【 기자 】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광고들입니다.
수술 후 만족도를 100% 보장하는가 하면, 부작용이 없다며 단정 짓기도 합니다.
'11년 무사고'라고 적혀있지만 이를 입증할 자료를 명시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이런 광고들은 모두 의료법 위반이지만 버젓이 게재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안기종 /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 위원
- "부작용같이 환자에게 중요한 정보는 알려주지 않고, 효과가 좋다거나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을 통해 환자들을 유혹하는 거죠."
한 시민단체가 조사했더니 서울시 소재 성형외과 중 홈페이지에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 광고를 한 곳이 전체의 75%나 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불법 의료광고를 보고 성형을 결정했다가 목숨을 잃은 경우도 발생합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유가족
- "14년 무사고 턱 전문 병원 (광고)를 보고 간 거예요. 14년 무사고라고 해서 안심이 돼서 혼자 가도 되겠다고 혼자 간 거예요."
하지만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유관 기관인 대한의사협회 모두 규제가 법적인 의무가 아니라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변호사
- "허위, 과장적인 내용이 있을 경우에 이를 찾아내서 적발할 수 있는 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의료법 체계에서는 규정이 미비합니다."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피해로 돌아오는 불법 의료광고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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