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위원장 최후진술…"국민이 희망과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해주십시오"
국회 측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국민의 희생으로 세운 대한민국을 '비선 실세'에게 넘겼다며 대통령 파면을 헌법재판소에 요구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27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종변론에서 헌재를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이다"라고 표현하며 "대통령 파면을 통해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이 승리하였음을 소리 높여 선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위임한 통치 권력을 공의에 맞게 행사하지 않고, 피청구인과 밀접한 인연을 가진 사람들만을 위해 잘못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질 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어 "탄핵은 법치주의의 예외 없는 적용을 통해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의 근본 원칙을 확인해주는 장치이다"라면서 "실망한 국민들이 다시 털고 일어나 희망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함께 힘을 모아 통합의 길을 가도록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최후변론 중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국회 측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국민의 희생으로 세운 대한민국을 '비선 실세'에게 넘겼다며 대통령 파면을 헌법재판소에 요구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27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종변론에서 헌재를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이다"라고 표현하며 "대통령 파면을 통해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이 승리하였음을 소리 높여 선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위임한 통치 권력을 공의에 맞게 행사하지 않고, 피청구인과 밀접한 인연을 가진 사람들만을 위해 잘못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질 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어 "탄핵은 법치주의의 예외 없는 적용을 통해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의 근본 원칙을 확인해주는 장치이다"라면서 "실망한 국민들이 다시 털고 일어나 희망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함께 힘을 모아 통합의 길을 가도록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최후변론 중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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