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부부인생 꿈꾼다…'졸혼'은 무엇?
'결혼을 졸업한다'
국민배우 백일섭씨가 40여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선택한 '졸혼' 선언이 화제입니다.
졸혼이란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존중하지만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을 꾸리는 부부관계를 정의하는 새로운 개념입니다.
졸혼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일본에선 이미 에세이스트 스기야마 유미코(杉山由美子)의 '졸혼시대'라는 책까지 발간할 정도로 몇 해 전 부터 떠오르는 이슈였습니다.
한국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5년 한국에서 60세 이상의 황혼이혼 남성은 1만1636명, 여성이 6215명이었습니다. 더욱이 같은 해 총 이혼 건수 중 29.9%가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황혼이혼이었습니다.
이혼에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혼 후 친권 재산 분할 문제나 이혼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감내해야 합니다.
때문에 장년층 사이에서 동반자를 지키면서 자유로울 수 있는 차선택으로 '졸혼'을 택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헤어지거나 이혼하기 위한 것이 부부간 역할을 재정립해 부부인생의 제 2막을 꿈꾸는 것 선택으로 '졸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결혼을 졸업한다'
국민배우 백일섭씨가 40여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선택한 '졸혼' 선언이 화제입니다.
졸혼이란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존중하지만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을 꾸리는 부부관계를 정의하는 새로운 개념입니다.
졸혼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일본에선 이미 에세이스트 스기야마 유미코(杉山由美子)의 '졸혼시대'라는 책까지 발간할 정도로 몇 해 전 부터 떠오르는 이슈였습니다.
한국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5년 한국에서 60세 이상의 황혼이혼 남성은 1만1636명, 여성이 6215명이었습니다. 더욱이 같은 해 총 이혼 건수 중 29.9%가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황혼이혼이었습니다.
이혼에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혼 후 친권 재산 분할 문제나 이혼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감내해야 합니다.
때문에 장년층 사이에서 동반자를 지키면서 자유로울 수 있는 차선택으로 '졸혼'을 택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헤어지거나 이혼하기 위한 것이 부부간 역할을 재정립해 부부인생의 제 2막을 꿈꾸는 것 선택으로 '졸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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