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분신에 이외수· 정청래 쾌유 응원…“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이고 우주”

소설가 이외수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정원스님의 쾌유를 빌었다.

이외수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원스님’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간절하고 거룩한 소망 부디 헛되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정청래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새벽에 중환자실의 스님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본 분의 증언에 따르면 얼굴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위독한 상태랍니다. 의료기계에 의해 호흡하신다고.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이고 우주입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간절히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종로서에 갔는데 정원스님의 핸드폰은 없다고 하고 소지품도 더 볼 게 있다면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경찰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운전을 멈추고 어디론가 전화만 하고 길바닥에서 대기하고 있다”며 경찰의 대응 태도에 지적했다.

한편 7일 오후 10시 30분 경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열린마당에서 정원스님은 스케치북에 유서를 남기고 분신을 시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