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 T자 '부활'…"시험장 직원들도 쳐보세요, 이건 말도 안 돼"
22일 오전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2종 보통면허 기능시험에서 탈락한 A씨는 운전석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말을 내뱉었습니다.
10여년 전에 딴 면허가 취소돼 재시험을 치게 된 A씨는 바뀐 기능시험이 너무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A씨는 "시험장 직원들도 한번 쳐보세요. 얼마나 어려운지, 이건 말도 안 돼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새로운 운전면허시험 제도가 적용된 이날 오전 9시 첫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1종 2명과 2종 7명 등 모두 9명. 이들은 100점 만점에 80점 합격선을 넘지 못해 모두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응시생들이 시험 차량의 운전대를 잡은 지 5분도 되지 않아 감점 통보가 이어졌습니다.
평소에는 10명이 응시하면 최소 5명 이상은 합격했습니다.
과거 기능시험에서 대표적 난코스로 꼽혔던 직각주차(T자 코스)는 감점을 부르는 블랙홀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차량으로 연습했다는 B(19)씨는 "역시 실전은 너무나도 달랐다"며 "이런 식으로 준비해서는 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응시생들은 불합격 통보를 받은 이후에도 결과에 큰 충격을 받은듯 시험장을 쉽게 떠나지 못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22일 오전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2종 보통면허 기능시험에서 탈락한 A씨는 운전석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말을 내뱉었습니다.
10여년 전에 딴 면허가 취소돼 재시험을 치게 된 A씨는 바뀐 기능시험이 너무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A씨는 "시험장 직원들도 한번 쳐보세요. 얼마나 어려운지, 이건 말도 안 돼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새로운 운전면허시험 제도가 적용된 이날 오전 9시 첫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1종 2명과 2종 7명 등 모두 9명. 이들은 100점 만점에 80점 합격선을 넘지 못해 모두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응시생들이 시험 차량의 운전대를 잡은 지 5분도 되지 않아 감점 통보가 이어졌습니다.
평소에는 10명이 응시하면 최소 5명 이상은 합격했습니다.
과거 기능시험에서 대표적 난코스로 꼽혔던 직각주차(T자 코스)는 감점을 부르는 블랙홀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차량으로 연습했다는 B(19)씨는 "역시 실전은 너무나도 달랐다"며 "이런 식으로 준비해서는 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응시생들은 불합격 통보를 받은 이후에도 결과에 큰 충격을 받은듯 시험장을 쉽게 떠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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