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희생자를 낸 이천 화재 참사에 대한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화 차단문만 제대로 작동됐다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진택 기자!!
(네 이천경찰서 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결국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로 결론이 난 것이죠?
(기자)
네, 경찰 수사결과 이천 화재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였음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수사본부는 현장 소방 시설만 제대로 작동했다면 적지 않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현장의 방화 차단문은 센서가 있어 불과 연기가 나면 1분 30초 만에 닫히게 됩니다.
이렇게 연기를 상당부분 차단한 상태에서는 냉동 창고 안에서 한 시간 이상은 버틸 수 없다는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소견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전문가에게 수사 데이터를 제공하고 과연 몇 명이 살 수 있었는지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현장 관리 책임자는 소방시설을 작동 불능케 한 이유에 대해서 작업 시 오작동으로 인한 작업 불편을 덜기 위한 것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안전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현장 방화관리자, 냉동설비팀장 및 현장 총괄 소장 등 세 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화재 원인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요. 밝혀졌나요?
기자)
네
경찰은 화인에 대해서 목격자의 진술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연소 상태 분석 등을 종합해 볼 때 13 냉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3냉동실에서 연기와 불이 났다는 진술은 현장의 생존자의 증언이 모두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좀더 정확한 화인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및 검찰과 긴밀한 수사 협조를 할 방침입니다.
또 화재가 난 창고의 설계 변경, 준공, 감리 과정에 대해서도 무리한 설계 변경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지금까지 사망자중 총 34명의 신원을 확인해 그 중 18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앞으로 이 회사의 건축 인허가 및 설계 변경 과정에서의 비리, 하청 업체의 안전관리 소홀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천경찰서 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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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차단문만 제대로 작동됐다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진택 기자!!
(네 이천경찰서 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결국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로 결론이 난 것이죠?
(기자)
네, 경찰 수사결과 이천 화재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였음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수사본부는 현장 소방 시설만 제대로 작동했다면 적지 않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현장의 방화 차단문은 센서가 있어 불과 연기가 나면 1분 30초 만에 닫히게 됩니다.
이렇게 연기를 상당부분 차단한 상태에서는 냉동 창고 안에서 한 시간 이상은 버틸 수 없다는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소견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전문가에게 수사 데이터를 제공하고 과연 몇 명이 살 수 있었는지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현장 관리 책임자는 소방시설을 작동 불능케 한 이유에 대해서 작업 시 오작동으로 인한 작업 불편을 덜기 위한 것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안전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현장 방화관리자, 냉동설비팀장 및 현장 총괄 소장 등 세 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화재 원인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요. 밝혀졌나요?
기자)
네
경찰은 화인에 대해서 목격자의 진술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연소 상태 분석 등을 종합해 볼 때 13 냉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3냉동실에서 연기와 불이 났다는 진술은 현장의 생존자의 증언이 모두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좀더 정확한 화인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및 검찰과 긴밀한 수사 협조를 할 방침입니다.
또 화재가 난 창고의 설계 변경, 준공, 감리 과정에 대해서도 무리한 설계 변경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지금까지 사망자중 총 34명의 신원을 확인해 그 중 18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앞으로 이 회사의 건축 인허가 및 설계 변경 과정에서의 비리, 하청 업체의 안전관리 소홀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천경찰서 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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