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십 수년 전만 하더라도 구로공단하면 공장 근로자가 많아 이른바 블루칼라의 대표적인 곳으로 꼽혔었는데요.
지금 확연히 달라진 구로공단의 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달리기를 겨뤘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출발신호에 맞춰 사람들이 달려나갑니다.
양복이나 운동복 등 옷차림은 제각각이지만, 목에는 저마다 개성 있는 넥타이나 스카프를 맸습니다.
미국 보스턴의 직장인 마라톤대회를 본뜬 일명 넥타이 마라톤 대회.
넥타이만 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 성 / 서울 구로구청장
- "약 16만 명의 종업원들이 넥타이를 매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공단이 아니고 첨단 산업단지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올해로 14번째인 이 대회는 해가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고 넥타이의 개성도 다양해졌습니다.
▶ 인터뷰 : 마리아 / 경기 과천시
- "화이트칼라 중에서도 여성 분들이 많잖아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박혜민 / 서울 신길동
- "힘들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완주하고 싶습니다."
5km밖에 되지 않지만, 언덕이 많아 쉽지 않은 마라톤 코스.
넥타이가 풀어질 정도로 전력 질주한 직장인이 결승선에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손 철 / 마라톤대회 1등
- "여기서 멈추면 아무것도 안 된다 생각해서 끝까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구로공단의 주역이 달라지면서 이 일대의 모습과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십 수년 전만 하더라도 구로공단하면 공장 근로자가 많아 이른바 블루칼라의 대표적인 곳으로 꼽혔었는데요.
지금 확연히 달라진 구로공단의 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달리기를 겨뤘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출발신호에 맞춰 사람들이 달려나갑니다.
양복이나 운동복 등 옷차림은 제각각이지만, 목에는 저마다 개성 있는 넥타이나 스카프를 맸습니다.
미국 보스턴의 직장인 마라톤대회를 본뜬 일명 넥타이 마라톤 대회.
넥타이만 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 성 / 서울 구로구청장
- "약 16만 명의 종업원들이 넥타이를 매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공단이 아니고 첨단 산업단지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올해로 14번째인 이 대회는 해가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고 넥타이의 개성도 다양해졌습니다.
▶ 인터뷰 : 마리아 / 경기 과천시
- "화이트칼라 중에서도 여성 분들이 많잖아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박혜민 / 서울 신길동
- "힘들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완주하고 싶습니다."
5km밖에 되지 않지만, 언덕이 많아 쉽지 않은 마라톤 코스.
넥타이가 풀어질 정도로 전력 질주한 직장인이 결승선에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손 철 / 마라톤대회 1등
- "여기서 멈추면 아무것도 안 된다 생각해서 끝까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구로공단의 주역이 달라지면서 이 일대의 모습과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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