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 의사 밝혀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 의사 밝혀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은 28일 다음 달 마감하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 회의에 들어가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서울 용산 HDC신라면세점의 사업권을 따내면서 새로 면세점을 열었습니다.

한 사장은 이번에도 지난해처럼 현대산업개발과 함께하느냐는 질문에 "현대산업개발과 손 잡는 게 맞다. 삼성동 아이파크 쪽에 면세점을 추가로 신청할 것"이라며 "강북에 면세점을 하나 갖고 있느니 강남에 내는 것이고 그에 맞는 컨셉트"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VD) 사장은 한진해운 사태로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때 판매에 영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초기에 좀 있었는데 많이 해결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또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매출이 조금 늘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은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대표로부터 '글로벌 헤지펀드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