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기 연세대·고려대 친선경기(이하 연고전)이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연고전 첫날인 23일에는 야구 경기(오전 11시, 잠실구장), 농구 경기(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가 열리며 아이스하키 경기(오후 5시, 목동 아이스링크장)가 생중계로 방송된다.
둘째날인 24일에는 럭비 경기(오전 11시), 축구 경기(오후 2시)가 목동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두 대학이 인류에게 새로운 비전과 철학을 제시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한다” 고 밝혔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학교는 선수들이 스포츠 외교 일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고려대에서 주최하므로 ‘연고전’이 정식 명칭이다. 양교는 매년 번갈아 대회를 주최하며 주최 측이 정식 명칭 뒤에 온다.
역대 연고전 종합 전적은 연세대가 18승 10무 17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연고전은 스포츠 전문 채널 ‘STN스포츠와’ ‘네이버’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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