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진 상황을 알려야 할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또다시 먹통이 됐습니다.
첫 지진 이후 안전처는 서버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지진 발생 직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입니다.
화면 한가운데 서비스 점검을 알리는 공지만 떠 있을 뿐 지진 관련 정보나 행동 요령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12일 첫 지진 때처럼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된 겁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국민안전처 대변인 (지난 13일)
- "홈페이지가 일시 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유념해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처는 지난 14일 홈페이지 처리용량을 80배까지 늘려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긴급재난문자 역시 또다시 제시간을 놓쳤습니다.
안전처는 지진 발생 5분 뒤인 8시 38분과 41분 경주 지역에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지만, 경주 이외 지역에는 15분 넘게 문자가 지연됐습니다.
안전처는 첫 지진 때도 지진 발생 9분이 지나서야 첫 문자를 발송해 빈축을 샀습니다.
정부의 반복된 늑장 대처가 시민들의 불안만 키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지진 상황을 알려야 할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또다시 먹통이 됐습니다.
첫 지진 이후 안전처는 서버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지진 발생 직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입니다.
화면 한가운데 서비스 점검을 알리는 공지만 떠 있을 뿐 지진 관련 정보나 행동 요령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12일 첫 지진 때처럼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된 겁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국민안전처 대변인 (지난 13일)
- "홈페이지가 일시 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유념해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처는 지난 14일 홈페이지 처리용량을 80배까지 늘려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긴급재난문자 역시 또다시 제시간을 놓쳤습니다.
안전처는 지진 발생 5분 뒤인 8시 38분과 41분 경주 지역에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지만, 경주 이외 지역에는 15분 넘게 문자가 지연됐습니다.
안전처는 첫 지진 때도 지진 발생 9분이 지나서야 첫 문자를 발송해 빈축을 샀습니다.
정부의 반복된 늑장 대처가 시민들의 불안만 키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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