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타지에서 상경해 혼자 살던 여성이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업준비생이었던 이 여성은 이사를 온 이후로 8개월 동안 월세를 한 차례도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원룸.
어제(7일) 낮 12시쯤,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29살 박 모 씨로,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경찰관을 불렀을 때 박 씨는 방 안에서 반듯이 누운 상태로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사망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냄새가 좀 났었던 것 같아요."
지난 1월, 경남에 있는 고향에서 서울로 온 박 씨는 줄곧 혼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사 후 8달 동안 월세를 단 한 차례도 내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변사자 문자를 보니까 집세 밀렸다고 (집주인이) 문자 주고 한 게 있더라고요."
마지막 인터넷 검색 기록도 지난 8월 10일을 끝으로 더 이상 없었던 것으로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지만 유서도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내일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타지에서 상경해 혼자 살던 여성이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업준비생이었던 이 여성은 이사를 온 이후로 8개월 동안 월세를 한 차례도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원룸.
어제(7일) 낮 12시쯤,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29살 박 모 씨로,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경찰관을 불렀을 때 박 씨는 방 안에서 반듯이 누운 상태로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사망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냄새가 좀 났었던 것 같아요."
지난 1월, 경남에 있는 고향에서 서울로 온 박 씨는 줄곧 혼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사 후 8달 동안 월세를 단 한 차례도 내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변사자 문자를 보니까 집세 밀렸다고 (집주인이) 문자 주고 한 게 있더라고요."
마지막 인터넷 검색 기록도 지난 8월 10일을 끝으로 더 이상 없었던 것으로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지만 유서도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내일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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