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진욱(35) 측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위 ‘찌라시’(정보지)의 최초 유포자를 고소했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20일 “‘찌라시’로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고 허위”라며 “경찰에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사건 경위를 담은 ‘찌라시’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간 데 따른 것이다.
소속사는 이어 “일부 언론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 보도하면서 불필요한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된 내용 이외에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 이진욱과 저녁을 먹은 뒤 같은 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진욱은 즉각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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