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서울시 여성상 최우수상에 김경애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 사무국장, 김희진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 집 현장기능강화사업팀장, 오경훈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전 대표를 선정했다.
26일 서울시는 2016 서울시 여성상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 사무국장은 여성시각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베이커리 직업 교육과 함께 이들을 위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됐다.
김 팀장은 가출·위기 10대 여성청소년들이 성범죄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리 상담을 하고, 교육·캠페인으로 성매매 피해여성의 자활에 기여했다. 오 전 대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여성인권 행사 홍보 캠페인 등의 활동으로 성평등 실현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윤혜연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장과 구세군두리홈·대한간호협회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등 단체 2곳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어지는 성평등주간 행사는 ‘안전을 넘어서 안심으로, 여성안심특별시!’를 주제로 열린다. 여성 안전과 일자리 관련 정책이 소개될 예정이며, 직장인을 위한 노동법률 상담과 여성일자리 취업·창업을 상담하는 장소도 마련한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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