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50개의 폐교중에 3분의 1인 417개교가 활용되지 못한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방교육재정알리미 ‘폐교현황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에 1350개교의 폐교가 있고 이중 31%(417개교)가 교육·문화시설 등으로 임대·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학교당 100만~500만원의 학교 관리비가 들어가 전체 폐교 관리에 매년 15억원 넘는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미활용 폐교는 지역별로 전남(130개교)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86개교),경북(51개교), 강원(43개교) 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폐교현황 서비스’가 전국 폐교 위치, 규모 등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미활용 폐교재산 활용이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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