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일부에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군포의 강수량이 34.5㎜로 가장 많고, 서울 관악 34.0㎜, 안양 30.5㎜, 안산 29.0㎜, 수원 26.2㎜ 등이다.
서해북부해상에서 북한으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수도권·강원도·충청도·호남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16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3시 기준 기온은 서울 20.5도, 인천 20.5도, 파주 19.4도, 속초 19.9도, 서산 20.8도, 여수 22.7도 등으로 비교적 시원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새벽까지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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