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여대생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속옷 라인이 보이지 않는 속옷을 개발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영국 노팅엄 트렌드대학 패션 디자인 전공 학생 제스 하우론이 투명 속옷을 만들어 최근 열린 노팅엄 트렌트 대학 아트&디자인 디그리쇼에서 공개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스의 투명 속옷은 속옷 라인이 보이지 않고 피부에 밀착해 옷 위로 돌출부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바디슈트, 브래지어, 끈 팬티, 삼각 팬티 등을 디자인했다.
속옷 소재로는 신축성이 좋은 실리콘을 사용했다. 속옷을 만드는 노하우를 접목하기 위해 ‘의류 관리 기술 주식회사’와 속옷 전문 업체 ‘스트레치 라인’과 협업했다.
제스는 “주요 목표는 눈에 보이는 팬티 라인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현대 기술이 남다른 개성을 보유한 개인들을 위해 맞춤형 속옷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속옷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문할 때 치수와 선호하는 속옷 모양을 선택할해 자신만의 속옷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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