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 검찰 출석, 피해자들 '구속 수사' 요구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들이 2일 살균제를 생산·판매한 대형마트 책임자를 구속 수사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단체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은 이날 오후 노병용(65) 롯데마트 전 대표가 소환 조사를 받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원인을 감추고 수사를 방해한 장본인"이라며 노 전 대표를 구속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철우 롯데마트 전 대표와 이승한 홈플러스 전 대표를 구속할 것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가습기 살균제를 생산·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오늘 시작됐다"며 "이들 기업은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를 수사하던 지난 한 달간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여론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번 사건 피해자와 유족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노 전 대표가 검찰청사에 출석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들은 항의의 의미로 '최악의 롯데마트'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노 전 대표 머리 위에 인공눈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들이 2일 살균제를 생산·판매한 대형마트 책임자를 구속 수사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단체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은 이날 오후 노병용(65) 롯데마트 전 대표가 소환 조사를 받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원인을 감추고 수사를 방해한 장본인"이라며 노 전 대표를 구속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철우 롯데마트 전 대표와 이승한 홈플러스 전 대표를 구속할 것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가습기 살균제를 생산·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오늘 시작됐다"며 "이들 기업은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를 수사하던 지난 한 달간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여론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번 사건 피해자와 유족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노 전 대표가 검찰청사에 출석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들은 항의의 의미로 '최악의 롯데마트'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노 전 대표 머리 위에 인공눈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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