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최대 정밀기기 전시회인 2016 창원 국제자동화 정밀기기전이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자동화 경험하는 또 다른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시회와 세미나, 강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18개국 184개 업체가 387개 부스 규모로 10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센서 및 제어기기,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및 공정해석프로그램, 각종 측정기기 등 혁신적인 공정관리 솔루션들을 중심으로 한 FA기기를 비롯해 금속가공기계, 금형·공구, 유공압기기, 부품소재 등 8개 분야가 전시된다.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오토닉스가 레이저 마킹시스템을, 케이블체인 생산업체인 씨피시스템은 로봇의 자유로운 움직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로봇용 케이블 보호시스템을 선보인다.
전문 기술 세미나도 볼거리다. 25일부터 207일까지 개최되는 기술세미나는 ‘키미이에스’가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략’세미나를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생산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기술개발 동향 및 적용사례,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위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최신기술이 소개된다. 기술명장을 초청한 난삭재 가공기술, 명장으로 가는 길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회도 마련했다.
주요 기업들의 판매활로 개척을 위한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인도, 일본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10여개의 해외 유수 EPC업체의 벤더등록담당자 및 구매책임자를 초청해 국내 60여개 업체와 1:1 상담이 진행된다. 또 전시회 참가업체가 직접 발굴한 2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상담을 진행하는 맞춤바이어 초청상담회도 개별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으로 진화하는 자동화기술의 동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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