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과 놀이기구가 만났다”
롯데월드가 ‘가상현실(VR) 롤러코스터’를 공개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술을 접목한 ‘VR 롤러코스터’를 오는 8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1989년에 설치된 롤러코스터 ‘후렌치 레볼루션’에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현실 테마를 도입한다. 탑승객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중세 로마의 거리를 달리는 체험을 하게 된다.
롯데월드는 올 연말까지 자이로드롭에도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체 놀이기구의 30%인 15개도 내년까지 가상현실 놀이기구로 바꾼다. 이는 VR 콘텐츠 제작, 플랫폼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VR 테마파크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놀이기구에 VR 콘텐츠를 결합한다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어떤 제조사 VR 기기를 들여올 것인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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