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산불 큰불 잡아…"날 밝는 대로 남은 불씨 최대한 빨리 진화할 것"

예천 산불 큰불 잡아…"날 밝는 대로 남은 불씨 최대한 빨리 진화할 것"

2일 오후 7시 40분께 경북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림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이 나자 진화차량 17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65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3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11시 20분 현재 큰불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몇몇 골짜기에 아직 불씨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화재 현장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한 뒤 3일 새벽 5시 30분부터 진화 인력을 다시 투입할 계획입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은 파악되지 않는다"며 "날이 밝는 대로 인력을 재투입해 진화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