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계속…서울 아침 체감온도 -7.7도

목요일인 10일 전국에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부 지방 일부는 영하권에 머물러 서울 -3.7도, 인천 -2.1도, 수원 -2.3도, 파주 -6.2도, 철원 -7.0도, 춘천 -3.2도, 대전 -2.5도, 청주 -2.1도, 충주 -1.8도를 보였다.
서울은 바람이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가 -7.7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제보다 더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전일 대비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 낮겠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낮에 점차 맑아지겠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남부 먼 바다에서 2.0∼4.0ｍ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밖의 해상에서 0.5∼3.0ｍ로 일 것으로 보인다.
서해 남부 전 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높게 일겠다. 낮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도 낮아지면서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주의보가 점차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동 ‘좋음’, 그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