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70대 노인이 버스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며 임산부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 24일 오후 3시께 중국 원난성 쿤밍 지역을 지나는 만원 버스에서 발생했다.
70대 노인은 자리를 양보하라며 임산부를 다그쳤고, 임산부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밝히며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노인은 여성의 머리를 때리고 밀친다. 여성은 자신에게 폭행을 가하는 노인에게 강하게 저항한다.
차내에서 소동이 계속되자 운전사는 운전을 멈춘 뒤 두 사람을 말렸고 버스 승객 중 한 명이 다른 자리를 노인에게 양보하며 영상은 끝난다.
해당 영상에서 임산부는 임신 3개월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신부를 폭행한 노인을 비난하며 “티가 나지 않는다고 임산부가 아닌 것이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