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하고 싶다면 ‘지하철 7호선’을 타세요

전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이색 테마 지하철이 탄생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9일 지하철 7호선에 ‘세계여행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세계여행열차’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처음 시도하는 광고테마열차다.
7호선 전동차 1편성(8칸)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1~6칸은 칸별로 한곳씩 총 6개 나라·도시를 소개한다. 7번째 칸은 웨딩·허니문, 8번째 칸은 골프·트래킹이 주제다.
광고주는 여행기업 (주)하나투어다.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 디자인은 3개월마다 바뀔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지난해 해외여행 지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을 만큼 여행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다”며 “첫 광고테마열차로 공사의 경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