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교육청과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가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한 물 교육 상생협력 협약을 26일 체결했다.
K-water는 대표적으로 기존에 해하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물드림 캠프’를 크게 확대한다.
‘물드림 캠프’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 물의 특성 △ 수돗물 생산과정 △ 물절약 방법 △ 간이 정수기 만들기 체험 △수력 발전기 만들기 체험 △정수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K-wate는 지난해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8회에 걸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상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환경여성, 군부대 등 일반시민 대상으로 국민 물교육을 100회, 4000명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방학기간 중에는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물 문화교육을 통한 후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수질오염으로 식수부족과 생활불편 문제가 직접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아껴 써야하는 당위성을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교육 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고 말했다.
윤보훈 K-water 경남부산본부장은 “엘리뇨와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가 빈번하다.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바람직한 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미래세대 물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