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대립하면서 유치원 교사들의 임금이 한꺼번에 체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시교육청이 급한 대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이달치 봉급을 일부라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유치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교사 한 명당 102만 원을 오는 27일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과정 예산과는 별도로 서울시 교육청이 자체 지급해 오던 처우개선비를 급한 대로 다음 달 분까지 앞당겨서 주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영학 /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지원팀장
- "두 달치를 한꺼번에 선지급하고 조기집행을 결정했습니다. 사립유치원이 굉장히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만, 근본 해결책은 못 됩니다.
교사 1인당 100만 원 남짓한 지원금으로는 원장이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 이상을 추가 부담해야 원래 월급 수준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조리원이나 운전기사 등 유치원의 일반 직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 인터뷰(☎) : 이명희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지회장
- "받지 못하는 교직원들은 상대적으로 하나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근본적인 해결을 원합니다."
'누리과정 예산을 책임질 수 없다'는 중앙정부와 지방의 입장 차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대립하면서 유치원 교사들의 임금이 한꺼번에 체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시교육청이 급한 대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이달치 봉급을 일부라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유치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교사 한 명당 102만 원을 오는 27일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과정 예산과는 별도로 서울시 교육청이 자체 지급해 오던 처우개선비를 급한 대로 다음 달 분까지 앞당겨서 주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영학 /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지원팀장
- "두 달치를 한꺼번에 선지급하고 조기집행을 결정했습니다. 사립유치원이 굉장히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만, 근본 해결책은 못 됩니다.
교사 1인당 100만 원 남짓한 지원금으로는 원장이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 이상을 추가 부담해야 원래 월급 수준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조리원이나 운전기사 등 유치원의 일반 직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 인터뷰(☎) : 이명희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지회장
- "받지 못하는 교직원들은 상대적으로 하나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근본적인 해결을 원합니다."
'누리과정 예산을 책임질 수 없다'는 중앙정부와 지방의 입장 차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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