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마포의 한 도로변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성산동 매봉산터널 인근 도로변입니다.
지난 16일 오후 5시 10분쯤, 이곳에서 여성의 시신이 담긴 검은색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용변을 보려 풀숲으로 들어간 택시기사가 우연히 목격하고 신고했습니다.
수상한 생각에 지퍼를 열었는데, 사람의 다리가 나왔던 겁니다.
▶ 인터뷰 : 최초 신고자
- "담배를 한 대 피다 보니까 검은 가방이 보여서 호기심에 '쓰레기인가 뭔가' 발로 툭툭 차 본 거죠. 지퍼를 열어보니까 마네킹이 있는 것 같았어요. "
숨진 여성은 23살 김 모 씨로 확인됐고, 발견 당시 알몸인 상태였습니다.
또한 목이 졸린 정황과 함께 시신의 얼굴이 여러 장의 수건으로 가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해한 사람을 보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는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더 이상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말씀 못 드립니다. 이해해 주세요."
유턴하는 차량들이 자주 오가는 등 비교적 발견되기 쉬운 장소에 시신이 유기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서울 마포의 한 도로변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성산동 매봉산터널 인근 도로변입니다.
지난 16일 오후 5시 10분쯤, 이곳에서 여성의 시신이 담긴 검은색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용변을 보려 풀숲으로 들어간 택시기사가 우연히 목격하고 신고했습니다.
수상한 생각에 지퍼를 열었는데, 사람의 다리가 나왔던 겁니다.
▶ 인터뷰 : 최초 신고자
- "담배를 한 대 피다 보니까 검은 가방이 보여서 호기심에 '쓰레기인가 뭔가' 발로 툭툭 차 본 거죠. 지퍼를 열어보니까 마네킹이 있는 것 같았어요. "
숨진 여성은 23살 김 모 씨로 확인됐고, 발견 당시 알몸인 상태였습니다.
또한 목이 졸린 정황과 함께 시신의 얼굴이 여러 장의 수건으로 가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해한 사람을 보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는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더 이상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말씀 못 드립니다. 이해해 주세요."
유턴하는 차량들이 자주 오가는 등 비교적 발견되기 쉬운 장소에 시신이 유기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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